Cover Story

세상 변해도 혼은 그대로다 

조정래·김영수·김세환·하종욱의 고집…느리고 불편해도 ‘사람 냄새’가 좋아
아날로그에 빠진 사람들 

최은경 포브스 기자 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조정래 (소설가)

“예술 하는 데 편리가 무슨 필요입니까?”각자의 분야에서 아날로그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소설가 조정래, 가수 김세환, 사진작가 김영수, 공연 연출가 하종욱이 그들이다. 이들은 무엇 때문에 아날로그에 미쳐있는 것일까. 아날로그의 다양한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얘기를 들어봤다. ‘고집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의견을 바꾸지 않고 굳게 버티는 것을 보고 고집이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처음의 심상이 재생되는 일이기도 하다. 아날로그에 빠진 사람들은 디지털을 인정하면서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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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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