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ection

[책에서 못다 한 말] “죽을 때까지 글 쓸 겁니다” 

70대에 세 번째 내놓은 금융인의 평론·수필집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한미은행장, 외환은행장, 금융기관 외채구조개선 기획단장…. 홍세표(72) 전 행장은 누가 봐도 화려한 금융인의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활동도 대단하다. 학교법인 혜원학원의 이사장인 동시에 법무법인 태평양의 상임고문, 한독협회 이사다.



그런 그에게 전혀 어울릴 것으로 보이지 않는 직함이 하나 있다. ‘수필가’다. 글쓰기를 좋아했던 그는 1993년 수필가로 정식 데뷔했다. 그해 한국문인협회가 주는 ‘가장 문학적인 상’ 수필 부문에서 상을 받아 수필가협회에 등록된 것이다. “문인이나 대학교수가 되고 싶었다”는 그는 “배가 고파 어쩔 수 없이 은행원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