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유행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층이 있다면 바로 여성이다. 여성들의 삶의 트렌드는 대통령 선거에도 반영돼 있다. 그 예가 출산 관련 공약이다. 20년 전만 해도 출산은 마치 여성의 숙명이요 과제였지만 이제는 개인의 선택 문제로 여겨진다.



여성의 고학력·고소득화로 인한 저출산 문제는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가의 과제가 되었다. 이미 꽤 늦은 감이 있지만 새 정부는 여성의 현실적 상황을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보다 포괄적이고 현실적으로 풀고자 많은 정책을 내놨다. 여성의 삶의 변화를 무시하고는 국가의 미래도 기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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