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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냄새로 옷 벗길 수 있을까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동물이 이성을 유혹하는 수단 중 유치한 듯하면서도 가장 잘 먹히는 게 이성의 음부로부터 나는 냄새로 성교의 가능성 여부를 점치는 동물들의 탁월한 식별기능이다. 이것은 이성을 성적으로 유인하는 힘, 즉 페로몬이란 사랑의 미약(媚藥·성욕을 일으키는 약) 때문에 일어난다.



인간은 사족보행(四足步行)에서 직립생활로 전환함으로써 지면에서 멀어진 후각기관이 퇴행, 조물주가 만들어 준 본래의 기능이 상실됐기 때문에 페로몬에 반응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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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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