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감미로운 商術에 고객은 포로가 된다 

은행의 비밀을 벗긴다
은행도 이익 내고 돈 벌려는 기업 … 소비자 스스로 똑똑해져야 서비스 제대로 받아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15,017,000,000,000원. 2007년 한 해 동안 은행이 벌어들인 수익이다. 이 중 상당액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자 및 수수료 수익이다. 그렇다면 개인들은 은행에서 쓴 비용만큼(이자+수수료) 돈을 벌었을까. 아마도 고개를 흔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오히려 은행에 낸 비용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소비자 민원이 넘쳐나는 것이 현실이다. 은행을 잘 몰라서, 또는 잘 알려주지 않아 고객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코노미스트가 은행 상술의 비밀을 알아봤다.개인들의 금융활동은 은행에서 출발한다. 어릴 적 용돈을 모으고, 사회에 나와 월급을 모으고, 결혼 이후 생활 및 노후자금을 모으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은행에서 자기 이름의 통장을 만드는 일이다. 그만큼 은행은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금융서비스 창구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은 은행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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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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