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양재찬의 프리즘] ‘보릿고개’가 두렵지 않은가 

폭동 부른 국제 쌀값 폭등 

양재찬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국제 쌀값이 미쳤다. 5월에 넘기는 선물(先物)이 t당 400달러를 넘어섰다. 올 들어서만 45% 올랐다. 국제 쌀값은 이미 지난해 33% 올랐다. 15개월 만에 딱 두 배 올랐는데, 이는 14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에선 초비상이다. 필리핀은 1인당 배급량을 4kg으로 제한하고, 식당 밥의 양을 절반으로 줄였다. 홍콩에선 쌀 사재기가 벌어지고, 태국 내 일부 수퍼마켓에선 1인당 쌀 판매 상한을 정했다. 카메룬·세네갈 등 아프리카 국가에선 폭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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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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