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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월남 문제로 각하 만날 생각 마” 

이동원 장관, 박 대통령 못 만나 쩔쩔매는 브라운 대사 불러 통보
박정희의 도박, 월남파병 ② 

객원기자·작가· leeho5233@hanmail.net
▶1965년 초 윈스럽 브라운 주한 미국대사(왼쪽)가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외무장관 자격으로 배석한 이동원 장관.

월남파병의 주무부서는 당연히 국방부였다. 그러나 해외파병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특히 한국과 혈맹관계인 미국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파병이 논의되기 시작했고, 거기에 한국의 안보와 경제적 실리라는 최소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국방장관이 아닌 국무장관이 나섰듯이 한국의 핵심 파트너는 외무장관이 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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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호 (200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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