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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인터넷 뱅크 만들겠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인재가 M&A 시너지 좌우 … 2012년 매출 목표는 1조원 

한정연 기자·jayhan@joongang.co.kr
올해 2월에 인수한 물류업체 옐로우캡 예를 들어봅시다. 옐로우캡은 역량이 있고 좋은 회사이긴 하지만 수많은 물류기업 가운데 하나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KG케미칼에 편입되면서 물류 비용을 줄이고 유휴 토지를 물류기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겐 꼭 필요한 회사가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삼성전자는 없어서는 안 될 기업 아닙니까. 저는 KG그룹을 꼭 필요한 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존경 받는 기업이 되자는 게 그런 의미입니다.”



곽재선(49) KG그룹 회장은 불과 물을 함께 가진 경영자다. 곽 회장은 인터뷰 내내 열정적인 목소리와 강렬한 몸짓으로 뭐든지 열심히 설명했다. 하지만 인수합병에서는 물 흐르듯 유연한 전략을 선보인다. 곽 회장은 불같은 경영 스타일로 일화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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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호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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