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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화합해야 위기 뒤 과실 있다 

“공장 간 일감 나누기 수용해 혼류 생산 시작 … 생존게임에서 이겨야 고용 지킬 수 있어”
현대차 노조, 상생의 길 택하나? 

현대차 노조가 공장 간 일감 나누기를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경제위기에 노조도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가 대립으로 점철된 현대차 노사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면 현대차는 경제위기 후 훌쩍 성장할 수 있다.
지난 16일 미국 백악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팀의 책임자 스티븐 래트너 특별보좌관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 ‘빅3’의 파산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문제를 백악관에서 언급할 만큼 현재 미국 자동차 산업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



래트너 특별보좌관의 이런 예외적인 언급이 나온 것은 이유가 있다.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회계법인인 딜로이트투시가 지난 5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GM의 계속되는 영업손실과 주주들의 손실, 채무상환에 필요한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의 부재 등을 감안할 때 이 회사가 계속 생존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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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호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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