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폄하. 이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예술 분야가 심하다. 자기 반성 차원에서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음악’이라고 하면 으레 서양음악 즉, 클래식이나 팝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한국음악은 ‘국악’이라고 칭한다. 미술도 마찬가지다. 현대미술은 곧 서양 현대미술을 말하는 것이다. 또 ‘회화’하면 자연스럽게 캔버스에 그린 서양 회화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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