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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기 위해 산을 오르지 마라! 

신현림이 읽어주는 시 한 편 

신현림 시인·사진작가
산천은 가뭄으로 타 들어가는데, 봄 풍경은 황홀하게 타오르네요. 목련, 개나리, 벚꽃, 차례로 폈다 지면서 연둣빛 물결로 출렁이며 흘러갑니다.



얼마 전 저는 티브이 영상앨범 출연자로 딸과 함께 해남의 달마산과 두륜산을 올랐습니다. 산을 오르기보다 그냥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저라 힘들었죠. 그래도 달리기 선수 경력으로 다람쥐처럼 사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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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호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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