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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생산량도 세계 1위 되자!” 

소통·학습·자율 통해 큰 변화 추구…“남과 다른 시각 가진 인재 원한다”
정준양의 포스코 50일 무엇이 달라졌나? 

정준양 회장이 포스코 CEO 취임 50일을 맞았다. 스스로 말했듯 극심한 불황기에 포스코의 사령탑이 된 그는 지난 50일간 아래로 내려갔다. 매일 아침 직원과 소통하고, 금연·자전거 타기 등 사소한 변화부터 시작했다. 그가 주도하는 변화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그가 강철 같은 조직을 어떻게 바꿀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취임 후 첫 출근일인 지난 3월 2일 아침 헬기에 몸을 실었다. 입사 34년 만에 매출액만 30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의 수장이 된 첫날은 포스코센터 29층의 넓은 회장실에서 감회에 젖을 만도 했지만 오히려 자신을 다잡으며 울산으로 향했다.



용접 불꽃과 거대한 선체가 여기저기 놓인 울산 현대중공업에 이어 거제시에 있는 삼성중공업을 거쳐 오후 늦게 상경했다. 바로 3일 전 그는 취임사에서 ‘열린 경영’을 말했다. 개방적 조직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상대방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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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호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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