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사장실과 화장실 수준차가 없다 

고객 기념품, 지하주차장까지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 “디테일 강한 조직은 말이 필요 없어”
현대카드캐피탈의 디테일 경영 

일류기업과 삼류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주차장 직원이 훈련이 잘돼 있으면 일류기업이다. 공짜 기념품이 간직할 만한 것이면 뛰어난 기업이다. 결국 사소한 것의 수준이 그 집단 전체를 보여준다. 경영의 시작이 비전(vision)이라면 끝은 디테일(detail)이다. 현대카드캐피탈은 이제 끝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카드캐피탈(이하 현대카드)로부터 초콜릿 기념품을 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놀랐다. 거추장스러운 포장 없이 심플한 박스에 담긴 벨기에산 수제 초콜릿은 현대카드의 카드 모양 종이로 깔끔하게 포장돼 있었다. 회사를 홍보하는 이 기념품은 현대카드의 디테일이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지를 보여준다.



초콜릿뿐 아니다. 지난 4월 8일 발간된 현대캐피탈의 CI/BI 매뉴얼은 현대카드의 말초동맥 관리가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총 130쪽에 이르는 이 책에는 광고전단, 포스터, 현수막 등 모든 인쇄 및 영상매체에 들어가는 사진, 도안, 글꼴, 디자인 등의 규격을 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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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호 (20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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