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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명소 ‘플라톤의 은신처’ 

 

곽대희비뇨기과 원장
섹스라는 것이 부부 사이에서만 허용된다는 것이 인류문화가 시작되면서 제정된 우리 사회의 공통된 율법이며 도덕이었다. 그런 성의 터부를 깨고 섹스 권태증을 치료하려는 젊은이들이 그들과 뜻을 같이하는 동호인들을 규합해 보다 자유로운 클럽을 만든 것이 20세기 말 뉴욕의 새로운 명소 ‘플라톤의 은신처’였다.



브로드웨이에 있는 한 호텔 지하에 있었던 이 클럽은 50달러 정도의 가입비만 내면 인종의 구별 없이 출입할 수 있는 섹스의 신천지 같은 장소다. 누구에게나 다소의 관음증이 있다는 학설을 증명이나 하듯 회원 지망생들이 구름처럼 밀려왔다고 하는데, 다른 커플의 섹스를 바라보면서 섹스를 하도록 만든 아이디어는 로마제국의 공중목욕탕에서 얻어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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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호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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