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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호 (2009.07.2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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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 사이버 테러 ‘IT강국’ 코리아의 사이버 안보 불감증이 여지없이 강타를 당했다. ‘7·7 사이버 테러’ ‘좀비PC의 난(亂)’. 미증유의 이번 사태에 언론이 붙여준 이름이다. 나라가 온통 뒤숭숭하다. 상거래·금융·민원행정·엔터테인먼트·교육·산업 등 사이버 라이프(cyber life)에 익숙해진 우리 사회가 마비될까 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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