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나눔은 희망의 또 다른 이름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의 나눔경영
사회공헌활동 30여 년 … “노후엔 실버타운 만들고 싶다” 

부산=최은경 기자 김주영 인턴기자·feelsogood225@joongang.co.kr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나눔에 있어서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에게 알리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그럼으로써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도록 해야 한다는 것.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에게 나눔은 어떤 의미인지 들어봤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하는 연말이 아니다. 요즘처럼 뜨거운 여름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온정의 불씨를 살리는 기업가가 있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지난해 가입하면서 화제가 된 박순호(63) 세정그룹 회장이다.



7월 4일 ‘세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바자회’ 개최, 9일 ‘부산국제광고제’ 후원금으로 1억원 전달, 24일 어린이재단과 함께 ‘길 위에서 찾은 희망-한 부모가정 여름휴가 보내주기’ 동참… 박 회장에게 연말연시에 반짝하는 1회성 기부는 없다. 7월 한 달간 연 행사만 열 가지가 넘는다. 그에게 나눔은 일상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999호 (2009.08.1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