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내 앞에서 펀드의 ‘ㅍ’도 꺼내지 마! 

가족들 모여 돈 버는 얘기로 ‘도란도란’
답 없는 경제 전망에 “광이나 팔아~” 

최은경 기자·chin1chuk@joongang.co.kr
딱 1년 전이다.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본격적으로 터진 것이 딱 1년 전 이맘때다. 추석 연휴를 마치고 출근한 직장인들은 명절 증후군이 채 가시기도 전에 비상 근무를 해야 했다.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모인 가족들은 무슨 얘기를 할까? 역시 ‘돈’이다. 하지만 투자하는 것보다는 지키는 게 아직은 우선인 듯 보이는데…. 추석을 맞아 3대가 모여 하는 경제 이야기를 꾸몄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오랜만에 사람 소리로 시끌시끌하다. 이제 칠순을 눈앞에 둔 이순호씨와 부인, 그리고 3남매에 손자까지 추석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서 그렇다. 안방에서는 신문을 보는 이씨 옆에서 두 아들이 맞고를 치고 있다. 둘이서 하다 보니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고 얘기는 금세 다른 데로 흘렀다.



#1.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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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호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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