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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기업의 콧대 기술력으로 눌러 

제우스유화공업 산업용 윤활유 강자 … 나노기술 도입한 오일로 승부수 

진천=이윤찬 기자 chan4877@joongang.co.kr
두꺼운 금속을 깎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값비싼 공구는 물론 윤활유의 일종인 절삭유제가 필요하다. 이 오일은 공구의 날 끝이 마모되거나 고온에서 녹는 것을 방지한다. 절삭유제는 그냥 오일이 아니다. 첨가제가 들어있다. 첨가제만 있으면 누구나 절삭유제를 만들 수 있을까.



그렇진 않다. 첨가제 비율을 맞추는 게 기술이다. 연간 1만5000t에 이르는 산업용 오일을 생산하고 이를 중국·필리핀·대만·예멘 등 15개국에 수출하는 국내 대표 석유정제업체 제우스유화공업도 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값비싼 수업료를 치렀다. 1978년 유성정유공업(현 제우스유화공업)을 설립한 이창남(67) 창업주는 독일산(産) 첨가제를 수입해 절삭유제 등 윤활유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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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호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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