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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모펀드, 일본 기업 사들인다 

시틱 캐피털 파트너스 ‘실탄’ 470억 엔 장전하며 사냥감 물색 

다니엘 튜더 THE ECONOMIST 한국 특파원, 번역=이주명


853년에 미국의 페리 제독이 중무장한 군함 여러 척을 이끌고 일본 가나가와현의 우라가 항구에 도착했다. 그때 그의 목적은 강제로 일본을 개항시켜 미국과 무역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일본은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오늘날까지도 서구인들 사이에는 ‘일본은 난공불락의 요새’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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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호 (20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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