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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실신, 가볍게 보다간 큰코다쳐 

CEO를 위한 건강정보 ‘클릭’ 

김국진 전문기자
실신 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심원성 실신이다. 오사카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의 가마쿠라 시로 심장혈관내과 부정맥부장은 “심원성 실신 환자에게는 갑자기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한다.
중소 의류회사를 경영하는 김모(48) 사장은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임원들과 함께 중국 수출 건에 대해 논의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회의 탁자에 쓰러졌다가 1~2분 후 회복됐다. 실신한 후 깨어났는데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회의를 계속했지만 대체 어떤 원인인지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기로 했다.



지루한 교장선생님의 연설을 듣는 교정에서 갑자기 실신하는 사람들을 어렵잖게 목격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실신은 곧바로 의식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결코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실신은 그 원인을 찾기 힘들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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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호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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