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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거장의 숨결을 느낀다 

Biz life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이 10월 26일부터 2011년 3월 1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피카소와 모던아트: 열정과 고독’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은 오스트리아 빈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컬렉션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후반까지 활동한 39명 유럽 미술가의 회화, 조각, 드로잉 작품으로 서양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9명 작가는 피카소, 샤갈, 칸딘스키, 모딜리아니, 뭉크, 자코메티 등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후반 가운데 20세기 초 작품이 이번 전시의 중심을 이룬다.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유럽 국가의 식민지 쟁탈이 치열해져 위기의식이 팽배했던 시대였다. 당시 유럽 작가들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삶의 인식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았고,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데 충실했다. 이렇게 시작된 20세기 미술은 현대미술의 원동력이 됐다.



전시는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첫째, ‘내면을 향한 열정’이다. 모네의 작품에서 야수파인 샤갈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다음 주제는 ‘시대의 불안’으로 독일 드레스덴의 다리파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리파 화가들은 회화, 조각, 목판, 포스터 등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불안을 형상화했다. 셋째 주제가 ‘순수 조형의 추구’다. 독일의 청기사파와 프랑스의 오르피즘 작가,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들이다. 청기사파는 어떻게 작가의 내적 감정이 새로운 회화 형태를 실현할 수 있는지 실험했고, 오르피즘 작가들은 색채의 동시성을 표현해 순수조형을 추구했다. 마지막 주제는 ‘고뇌와 열정’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피카소, 자코메티를 비롯한 20세기 후반 독일 신표현주의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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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호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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