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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이 묵은 이곳 

경북 안동시 봉정사 

김영주 일간스포츠 기자
경북 안동시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봉정사는 사람이 붐비지 않지만 꽤 유명한 절이다. 봉정사 극락전은 현존하는 최고(最古) 목조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해체 보수 공사 때 발견된 상량문에는 ‘고려 공민왕 12년(1363년)에 중창했다’고 적혀 있다. 당시 중창했다면 이보다 오래전에 건물이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봉정사는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오래된 건축물로 추정된다.



1000년이 훨씬 넘도록 한자리를 지켰기 때문일까. 극락전은 멋스럽다. 단청이 벗겨진 추녀와 처마에 고풍스러운 멋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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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호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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