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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_ 기업의 창조습관] ‘조짐’에 예민하게 대응하라 

소비자 습성 변화가 ‘창조’의 열쇠 … 아사히 맥주와 코치의 성공 비결 

이홍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
한 연구팀이 서울 지하철의 이용 행태를 조사해 사람들의 행동이 일정한 범주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알아냈다. 이 연구팀은 수도권 지하철 승객을 ‘도심형 개미’ ‘도심형 베짱이’ ‘융합형’ 세 가지로 구분했다.



도심형 개미는 집과 회사 또는 학교만 오간다. 퇴근 시간은 오후 6시 이후며 대개 7∼8시에 집에 도착한다. 수도권에 사는 직장인과 학생 중 45%가 도심형 개미다. 도심형 베짱이와 융합형은 회사나 학교가 끝나면 강남역이나 신촌역 또는 홍대입구역과 혜화역으로 몰린다. 유흥가와 각종 학원이 있어서다. 이들은 개미보다 평균 한 시간 정도 일찍 퇴근한다. 이들 중 지하철을 타고 집에 귀가하면 융합형, 늦게까지 놀다 지하철 막차를 놓쳐 택시로 귀가하면 베짱이형이다. 직장인과 학생 중 베짱이형은 38.5%, 융합형은 16.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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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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