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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산업 트렌드 >> 결혼 틈새시장을 노려라 

헬퍼협회·꽃장식 업체 호황 … 웨딩 소셜커머스도 등장 

“나도 차라리 헬퍼(helper) 알바(아르바이트)나 뛸까?” 서울 청담동에서 웨딩숍을 운영하는 김 모 대표가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말이다. ‘헬퍼’는 결혼식 당일 신부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통 드레스숍에서 파견되는 인력으로 중년 여성이 대부분이다. 헬퍼는 신부가 미용실에서 메이크업 받고 머리를 손질하고 나오면 그 이후부터 예식 전체가 끝날 때까지 신부를 돌봐준다.



웨딩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헬퍼가 가장 남는 장사”라는 말이 나돈다. 그 정도로 짧은 시간 일하며 높은 수익을 올린다. 적게는 3시간, 많게는 5시간 동안 일하고 이들이 받는 돈은 보통 10만원 정도. 지방에서 예식을 올리는 신부가 서울의 드레스숍에서 계약하면 헬퍼가 드레스를 들고 오기 때문에 보통 출장비 5만원이 추가된다. 요즘은 결혼식 전에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웨딩촬영 때도 자잘한 관리를 돕기 위해 헬퍼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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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호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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