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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제 4 이통 ‘3수’ KMI 이번엔… 

주주 문제 등으로 두 번 고배…“통신비 20~30% 줄인 서비스” 계획 

강희종 디지털타임스 기자
2월 21일 강원도 모처. 20명의 교수가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며칠 동안 제4 이동통신사 허가를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의 적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다. KMI는 와이브로 방식으로 서비스를 실시해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업 계획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상태였다. KMI가 허가 신청을 한 건 2010년 6월에 이어 두 번째였다.



2월 24일. 방송통신위원회 5명의 위원이 모여 KMI 심사 결과를 놓고 적격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날이었다. 한쪽에서는 “설마 두 번째 도전인데 웬만하면 붙여주겠지”라는 낙관적 전망이 흘러나왔다. 다른 한쪽에서는 “역시 주주 구성이 크게 바뀌지 않아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후 2시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이 브리핑실에 들어왔다. 심사 결과는 ‘불허’였다. 이날 KMI 주주사로 참여하겠다고 발표했던 벤처기업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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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호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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