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Riches] 해외 채권으로 금리·환차익 노려 

조재영의 강남 부자들은 지금…안전자산인 데다 분산 투자 효과도 거둬 

조재영 우리투자증권 PB강남센터 부장
올 들어 각국의 경제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한국의 부자뿐 아니라 세계의 수퍼 리치도 안전자산을 더욱 선호하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의 지진과 원전사태,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등으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머징 마켓의 주식시장에 투자해 이익을 실현한 후 이머징 마켓의 채권 쪽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개포동에 거주하는 K씨는 30억원의 자금을 국공채·회사채·CP(기업어음)·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 등에 주로 투자해 왔다. 상대적으로 안전 일변도로 자산을 운용한 것이다. 3월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삼부토건·동양건설 사태 등으로 비롯된 자금경색 탓에 CP나 ABCP를 구하기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주식에 손을 대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고민 끝에 해외 채권으로 투자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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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4호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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