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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스마트 vs 3D’ 삼성·LG의 2차 TV대전 

3D TV 신경전 이어 다시 치열한 경쟁…콘텐트 부족, 작동 불만 등 소비자 불평도 

신혼집에 놓을 TV를 고르고 있는 이권혁(32)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어느 브랜드의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백화점과 전자제품 매장 직원은 대부분 “삼성은 스마트 TV 기능, LG는 3D 영상이 강점”이라고 말한다. 집에서 3D 영상을 보고 싶어하는 이씨와 TV로 웹 서핑을 하고 싶어하는 예비 신부의 의견이 엇갈리며 두 사람은 고민에 빠졌다.



서로의 3D TV가 우수하다고 대립각을 세우던 삼성과 LG. 최근 들어선 대결 양상이 좀 달라졌다. 삼성전자가 3D보다 스마트 TV 기능을 중점적으로 부각하면서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신경전도 수그러든 모습이다. 5월 11일 열린 2011 월드 IT쇼 전시장에서도 이런 경향은 뚜렷이 나타났다. LG전자가 TV와 모니터, PC, 스마트폰까지 모두 3D로 무장한 반면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의 사용자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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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호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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