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Stock] 3분기 약세, 4분기에나 느린 회복 

이종우의 마켓 워치…급락→반등→재하락→안정 과정 거칠 듯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시장이 온통 난리다. 8월 2일 이후 코스피지수가 5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공포 심리가 최고조에 달했다. 겨우 반등해 1900선 언저리까지 오르내리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지난 2년 반 동안 선진국 정부가 온갖 정책을 동원해 경기를 부양하려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성장률이 V자 형태의 반등을 보이는 등 초기에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유지할 힘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세계 경제는 멀게는 지난해 4분기부터, 가까이는 올해 4월부터 조금씩 기울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전까지만 해도 이 사실이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그러나 협상이 완료되고 더 이상 재정정책을 펴기 힘든 상태가 됐음을 깨달으면서 새삼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무엇으로 지금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지, 그때까지 경기는 얼마나 나빠질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02호 (2011.08.29)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