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Riches] 펀드매니저보다 시스템을 믿는다 

조재영의 강남 부자들은 지금…지수 따라 움직이거나 컴퓨터 매매 펀드 인기 

서울 청담동에 사는 자산가 A씨는 몇 년 전 한 중소형주 펀드에 가입했다. 이름 그대로 중소형주를 주로 매매하는 이 펀드는 벤치마크 대상인 코스피200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수익률이 뚝뚝 떨어졌다. 어, 하는 순간에 펀드의 수익률과 등급이 급전직하했다.



그가 보유한 다른 펀드는 수익을 내고 있었다. 그러나 유독 중소형주 펀드만 손실을 기록한 바람에 결국 손해를 보고 환매했다. 그 과정에서 이유가 궁금해 담당 프라이빗 뱅커에게 물었다. 처음부터 중소형주 펀드를 맡아 운용하던 유명 K 펀드매니저가 중간에 퇴사해 투자자문사를 세운 후 혼선이 생겼다는 답이 돌아왔다. K 펀드매니저가 그 펀드에서 손을 떼자 운용에 차질이 생겨 수익률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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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호 (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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