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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하수 정화하는 뉴워터(New water) - 나노 기술, 화장실 하수를 식수로 만든다 

첨단 분리막 사용 오염물질 여과…관련시장 연 20% 성장해 2016년 34조원 예상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 bluesky-pub@hanmail.net
화장실의 하수를 거른 물 한 잔. 과연 그 물을 자신 있게 마실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싱가포르 대통령인 셀라판 라마 나단은 실제로 그 물을 단번에 들이마시며 ‘물맛 좋다’고 표현한 적이 있다. 하수를 정화해 식수로 사용하다니, 그것도 화장실의 하수를…. 믿기 어려울뿐더러 왠지 지저분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하수의 식수 변화는 사실이다.



하수를 식수로 쓰는 물 재생에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첨단 분리막을 이용한다. 최근 지식경제부는 올해의 ‘신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8개 업종을 선정해 첨단업종으로 추가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나노여과막(나노분리막) 기술이다. 분리막이란 막으로 물을 통과시켜 수중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이나 불순물을 여과하는 기술이다. 정수처리, 하수 폐수처리, 해수 담수화 등에 쓰여 순수한 물만을 걸러낸다. 한마디로 뉴워터(New water)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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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호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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