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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부품소재업계 M & A 시동 걸다 

국내기업 17곳, 외국부품 회사 17개 산다
일본 자동차 금형회사, 유럽 LED 제조사 M & A 눈앞…부품소재업체 CEO ‘도전정신’ 부족은 문제 

경북 대구에 있는 부품업체 A사. 1997년 창업한 이 회사는 14년 동안 반도체 칩을 생산했다. 지금도 330㎡ 규모의 낡은 공장에서 월 1만여개 칩을 만든다. 홍콩에 수출도 한다. 생산하는 칩의 종류는 10여 종. TV·MP3·휴대전화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들어간다. 그러나 A사 대표는 걱정도, 불만도 많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기 때문에 많은 영업이익을 남길 수 없어서다. 연구개발(R & D)을 통해 핵심기술력을 확보하는 것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A사는 단품을 대규모로 생산해 제조원가를 낮추고 싶어한다. 여기서 남은 돈을 R & D에 투입하는 게 목표다. 그런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대량생산을 위해선 인수합병(M & A)밖에 답이 없지만 쉽지 않다. 자금이 있어도 좋은 매물이 무엇인지 판단하기 힘들다. M & A전문가에게 의뢰하면 고가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A사 대표는 “많은 경제전문가가 부품소재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M & A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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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호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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