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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2011 베스트 종목성] 장성 돋보이는 중소형주 약진 

2012년에도 에너지, 기계, 화학, 자동차 부품 업종 종목 유망…무분별한 테마주 투자는 삼가야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올해 주식시장도 저물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악재 투성이였다. 시장 전체적으론 지난해 대비 하락세다. 이런 가운데 선전한 종목과 펀드도 있었다. 특히 자동차 관련 종목과 펀드가 눈에 띈다. 주식형 펀드에서는 국내 펀드가 해외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2012년에도 국내 펀드 투자가 유리할 전망이다. 개별 종목으론 중소형주가 유망해 보인다.
‘중소형주 약진’과 ‘테마주 형성’. 2011년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특징이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주가 상승률 톱 10을 골라냈다. 이들 종목을 놓고보면 2011년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1위는 721%를 기록한 동성화학이 차지했다. 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이 279%에 이르렀다. 연초 대비 코스피지수가 5% 넘게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돋보이는 수익률이다. 특히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중소형주였다. 2012년 상반기까지 중소형주가 유망할 것으로 보여 올해 이들의 약진이 일시적 현상이 아닐 공산이 크다.



다만 대선 관련주 등 일시적 유행에 민감한 테마주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코스피 시장의 주가 상승률 10위 안에 든 기업 가운데는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대선 관련 수혜주, 지분 변동과 관련해 주가가 오른 종목 등 테마주도 눈에 띈다. 상승률 1위를 차지한 동성화학은 2010년 종가와 비교해 주가가 무려 721.4%나 올랐다. 동성화학 측은 “11월 중순 개발에 성공한 멜라민폼이 덕에 12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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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호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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