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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태양광 베팅 - ‘해를 품을 날’ 아직 멀었다 

품질·생산량 독자 생존에 충분하지 않아…프랑스 토탈과 합작이 변수 

윤석금(67) 웅진그룹 회장은 2월 8일 계열사 CEO들과 가진 회의에서 그룹 매출의 24.6%를 차지하는 웅진코웨이의 매각 배경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그룹 전체의 빚 부담을 덜면서 미래 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에도 투자를 늘리겠다는 내용이었다. 윤 회장은 “코웨이는 내가 두 번이나 사장을 지낸 회사인데다 경영 기반이 탄탄하고 혁신적인 문화가 잘 정착돼 있어 애착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회사를 던질 만큼 태양광 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윤 회장은 “태양광 사업에서 원가를 낮추는 기업이 살아남고 더 잘 될 텐데 이걸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웅진코웨이 매각 발표 후 “태양광 사업의 미래를 믿지만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땜질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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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호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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