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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박용만 두산 신임회장 

따뜻한 성과주의로
글로벌 200대 기업 노린다
‘동대문 야전 사령관’에서 그룹 총수로…덩치 키우는 무리한 M&A 안 해 

손용석 JTBC 기자
“사람이 변신할 수 있으면 사업을 바꿔가면서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두산은 원하든 원치 않든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한국 기업입니다. 앞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롤 모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용만(58) 두산그룹 회장이 4월 5일 기자 간담회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람은 시스템과 기반 없이 역량만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며 “지금은 사람으로 승부를 내는 게 가장 확실하고 지속 가능한 길”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이 직접 만든 광고 문구처럼 결국 두산은 ‘사람이 미래’라는 이야기다. 그는 “업종을 잘 모르면 업종 쇠태기 때 기업 역시 쇠태 하지만, 사람이 자산인 기업은 업종이 바뀌어도 살아남는다”면서 “두산이 바로 그 대표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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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호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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