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Financial Product] 내가 필요한 곳에서 내 맘대로 

소비 패턴에 맞는 맞춤형 카드 인기…서비스 내용도 바꿀 수 있어 

김성희 이코노미스트 기자 bob282@joongang.co.kr
주유·쇼핑·레저 등에 특화된 적립·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인기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자신에게 맞는 부가 서비스를 고르거나 바꿀 수 있는 맞춤형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은행의 ‘내맘대로 카드’는 이름 그대로 내 마음대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주유와 쇼핑, 생활문화, 교통비 등 총 10개 그룹별 서비스 중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최소 2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선택 개수에 따라 연회비도 달라진다. 연회비 5000원이면 2개, 연회비 3만2000원이면 10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내 맘대로 서비스에는 주유(SK·GS칼텍스·오일뱅크·에쓰오일 L당 50원 할인), 쇼핑(백화점·마트·인터넷쇼핑몰 5% 할인), 교통(철도·택시요금 2% 할인), 외식(패밀리레스토랑·커피전문점 10% 할인) 등이 있다.



신한카드의 ‘하이포인트 나노카드’는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선택할 수 있고, 거기서 더 많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학원, 병원·약국, 대형 마트, 이동통신 등 5개 업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50개 특별가맹점 중 3개를 선택해 전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최고 5%가 적립되는 특별 가맹점을 구성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전월 사용액이 20만원 미만이면 0.2%, 50만원 미만이면 1%, 80만원 미만이면 2%, 150만원 미만이면 3%, 150만원 이상이면 5%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가맹점은 9만8000곳에 이른다”며 “카드 발급 후 선택한 적립 서비스를 변경하고 싶으면 카드 교체 없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1년에 세 번까지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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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호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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