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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수읽기’ 능력 키워라 

세력의 판도, 사태의 경중도 잘 살펴야…최고봉에 올라도 자만하지 말아야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프로 9단)가 7월 1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서 ‘바둑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바둑에서도 영원한 강자는 없으며, 최고봉은 천적에 의해 무너진다”며 “바둑에서는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천적이 나타났을 때 스타일을 바꾼다”고 말했다. 정교수가 이번 강연을 토대로 바둑경영론을 전해왔다.


생각하는 예술, 인생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바둑에서 경영의 원리나 지혜를 뽑아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바둑은 집차지 또는 영토싸움을

주제로 하는 전쟁의 게임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방법인 경영과는 별 관련성이 없을 듯하지만 그렇진 않다. 태국의 기업인 코삭 회장은 바둑에서 배운 상생(相生)의 원리를 경영에 적용해 라이벌 회사를 쓰러뜨리지 않고도 성공한 경험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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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호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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