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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계란·삼겹살도 온라인으로 사라 

교통비 절약에 쿠폰 챙기면 효과 두배…일주일 식단 미리 짜야 

장원석


수박 한 통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가격정보에 따르면 8월 14일 기준으로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은 평균 2만5100원이었다. 한달 전 1만2943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수박뿐만 아니다. 한달 전 4857원이던 오이10개의 가격은 6269원으로 29.07% 올랐고, 배추 한 포기도 일주일새 16.65%나 올라 3000원 대를 넘어섰다. 용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공진이(42)씨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장을 보러 나오는데 굳이 영수증과 비교해보지 않아도 현장에서 오른 가격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라며 “예전에 비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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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호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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