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도봉산에 올랐습니다. 포대능선의 바위를 타던 한 등산객. 축지법이라도 쓰는 걸까요. 펄쩍 뛰어오르며 바위틈을 건넙니다. 환희에 찬 발레리나의 몸짓을 보는 듯합니다.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세상이 멈춰 버린 듯한 순간…. 셔터를 누르는 초보 사진기자에게는 황홀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지만 남부지방에는 단풍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산에 올라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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