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김준태의 왕의 결단(21) 서얼 차별 폐지 - 태종 때 시작한 논의 고종 때 마무리 

여러 왕들의 시도 사대부 번번히 반대해 실패…인재 부족의 원인으로 작용 

김준태 컬럼리스트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다.” 홍길동전에 나오는 말로, 서얼의 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버지를 ‘대감마님’이라고 불러야 했던 홍길동처럼, 조선 양반가의 서얼(庶孼·서는 양인 첩에게서 난 자식, 얼은 천인 첩에게서 난 자식)들은 아버지로부터 양반의 핏줄을 물려받았지만, 어머니가 첩이었기 때문에 신분상의 차별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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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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