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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떠안는 과감한 투자 빛났다 

오너 경영의 재발견 

이태명 한국경제신문 기자
경기 침체 속 삼성전자·현대차·도요타·BMW 돋보여 … 선진국 전체 상장사 60%가 오너 경영 경제민주화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오너 경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오너 중심의 독선적 경영방식에 따른 폐해가 적지 않아서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대기업은 대부분 바짝 몸을 낮췄다. 그러나 책임경영이란 측면에서 따진다면 오너 경영 체제가 전문 경영인 체제보다 효율적일 때가 많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2011년 유럽 재정위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낸 삼성전자·현대자동차·도요타·BMW가 대표적인 사례다. 오너 경영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키울 지혜를 모아야 한다.


‘Daimler under pressure to change gear’.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2월 7일자 기사 제목이다. 독일 자동차회사 다임러그룹이 일부 주주로부터 경영진 교체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게 기사의 요지다. 세계적 명차 벤츠를 만드는 이 회사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FT가 전한 속사정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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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호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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