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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 묘비석의 긴 그림자 

 

사진·글 전민규 기자


개성공단이 막히고 북한의 미사일이 제 세상을 만난 듯 어지러이 날아다닙니다. 남북 간에는 거친 말이 오갑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도 요동칩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묘비석의 그림자가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호국영령들의 헌신을 잊은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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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호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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