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CEO 에세이 - 남용하다 빛바랜 말 ‘민주화’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언어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속성을 지니게 마련이다. 출생·확장·변용·소멸을 거친다. 같은 발음이라도 시대에 따라 뜻이 달라지고 사용자 계층을 이동한다. ‘동무’라는 단어가 대표적이다. 어린 시절에 자주 쓰였지만, 북한에서 더 많이 사용해서인지 지금은 ‘어깨동무’와 같은 복합명사로만 사용되고, 단독으로는 ‘친구’를 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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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호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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