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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전쟁의 상흔 간직한 ‘엘베강의 피렌체’ 

독일 드레스덴 

글·사진 허정연 이코노미스트 기자
옛 동독 향수 흐르는 독일 작센주 주도(州都) … 화해와 평화의 도시로 탈바꿈


5월 23일 늦은 오후, 독일 드레스덴 중앙역에 도착하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5월의 유럽에서 햇빛 쨍한 날씨만 기대하고 간 터라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했다. 아쉬운 대로 작은 양산을 쓰고 바라본 이 도시의 첫 풍경은 잿빛 그 자체였다. 다행히 우울한 날씨는 이날 하루로 끝이 났지만 햇빛이 반짝거리는 하늘 아래 서있어도 이 도시에서는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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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호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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