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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 

 

사진·글 주기중 기자


인천 선재도의 저무는 해변에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오손도손 얘기를 나눕니다. ‘독수리 오형제’ 얘기라도 하는 걸까요. 손자는 손가락을 펼치면서 뭔가를 얘기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녀석입니다. 뜻이 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랬어~” 하며 추임새를 넣습니다. 휴가철이 다가옵니다. 올 여름 휴가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뵙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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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호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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