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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with Bike - 국내 최대 곡창지대 가로지르다 

정읍~김제 호남평야 들길 

글·사진 김병훈 월간 자전거생활 발행인
동진강 둑길 따라 23㎞ … 노면 평탄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완주


3면이 바다인 이 땅에서 수평선은 흔한 풍경이지만 광활한 들판 끝에 아스라한 가로줄을 긋는 지평선은 보기 어렵다. 산이 워낙 많은 이 땅에서 풍경 저 편은 언제나 산이 배경을 이룬다. 전통 풍경화인 ‘산수화(山水畵)’는 이름 그대로 산과 물이 있는 풍경화다. 산과 물 중에서 특히 산이 빠지면 산수화가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마음 속에 ‘풍경’은 산이 꼭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유전자로 각인돼 있는 것 같다. 실제 보는 풍경도 그렇다. 산이 보이지 않는 곳이 어디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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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호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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