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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 김갑수, 新중년의 이 몹쓸 사랑! - 추억은 때로 더럽다 

현재의 욕망과 맞닿아 … 옛 사랑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워 

김갑수 시인ㆍ문화평론가


성귀수의 책 『숭고한 노이로제』를 읽었다. 귀수보다 괴수가 더 어울릴 법한 괴이쩍은 인물인데, 시인이라고도 하고 프랑스어 번역가라고도 하고. 하여튼 난해하고 피곤하게 한 인생 살아가는 자다. 그 이른바 노이로제 책에서 발견하여 킥킥 웃으며 눈으로 밑줄 친 구절들이 있다. ‘미친 듯이 정신 차리는 자’라는 소항목이다. 자, 성귀수가 말하는 정신 차리는 자는 누구인지 몇 줄만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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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호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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