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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피플 [48] - 크레이그 퓨게이트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 

토네이도만큼 빠른 ‘재난 대응 대통령’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속·치밀한 대처로 국민 안심시켜 소방구급대원 출신의 현장 전문가


크레이그 퓨게이트(55)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은 따지고 보면 일개 청장급 미 연방공무원이다. 하지만 그가 맡고 있는 일의 무게와 업무의 완성도를 보면 그는 글로벌 파워인물임에 분명하다. FEMA는 연방 차원의 재난 컨트롤 타워다. FEMA는 주 정부의 재난관리청을, 주 재난관리청은 카운티의 재난관리팀을 각각 실시간 지휘하며 재난에 대응한다. 미국인은 이런 재난 체계를 철저히 신뢰한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퓨게이트다. 그는 7400여 부하를 지휘하며 2012년 기준 연 109억 달러(약 11조2400억원)의 예산을 쓰며 재난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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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호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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