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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차광렬 줄기세포 상’ 수상자 선정 - “차병원그룹과 함께 줄기세포 연구 원한다”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 선정… ASRM(미국생식의학회) 최초 아시아인 이름 딴 상  

미국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10월 20~22일 제70차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열렸다. ASRM은 회원만 1만여 명 이상인 세계 최대규모, 최고 권위의 학회다. 생식 불임학회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는 ‘임신·불임 저널(the journal Fertility and Sterility)’ 등 유명 매체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불임생식의학자와 과학자 8000여 명이 참석했다.

22일에는 조금 특별한 행사가 함께 열렸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 의 두 번째 수상자로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Carlos Simon Valles) 교수가 선정된 것. 그는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산부인과 교수이자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임상 교수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가 차광렬 차병원 그룹 총괄회장의 줄기세포와 불임 연구에 대한 세계적 공헌도를 인정해 제정한 상이다. ASRM이 아시아인의 이름을 따서 상으로 제정한 것은 차광렬 회장이 처음이다.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엄선해 수여하고 있다.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는 1991년부터 배아의 착상과 관련된 작용 기존을 비롯한 생식세포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 2003년과 2005년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연구를 한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생식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체세포로부터 생식세포로 리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병원 그룹과 ASRM은 이 부분에 대한 연구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그를 2014 차광렬 줄기세포 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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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호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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