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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현대차 ‘아슬란’ -조용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달린다 

정숙성, 주행 성능 일품 … 연비·디자인은 다소 아쉬워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가지고 있는 최첨단 장치는 모두 달았다.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게. 향후 5년 내에는 연비까지 세계적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수입차를 잡기 위해 내놓은 전략이다. 예상 가능한 모든 시도는 다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수입차의 상승세는 꺾일 줄을 모른다. 이대로 가만히 앉아서 안방을 내줘야만 하는 것일까?

이런 고민 끝에 던진 또 하나의 승부수가 최고급 전륜구동 세단 ‘아슬란’이다. 현대차에서 아주 오랜만에 나온 새로운 이름의 차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컸다. 그랜저보다는 고급스럽고 제네시스보다는 낮은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초 부산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후 아슬란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다. 출시도 안된 차를 두고 “결국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수요만 잡아먹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미리 공개된 외관만 놓고 ‘덩치만 커진 그랜저’란 놀림을 받기도 했다. 이에 현대차는 “일단 한 번 타보시고 평가해 달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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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호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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