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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 <크리스마스 선물>의 ‘크리스마스의 자중 손실’ 

받은 선물의 가치 낮게 평가해 사회적 비효율 높아져 … 선물에 정서적 가치 담아야 

박병률 경향신문 기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으레 접하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영국에 찰스 디킨스의 이 있다면, 미국에는 오 헨리의 이 있다. 의 원제는 ‘현자(賢者)의 선물(The Gift of the Magi)’이다. 매기(Magi)는 아기 예수에게 세 가지 선물을 가지고 온 동방박사를 의미한다. 선물의 소중한 뜻을 아는 두 부부는 동방박사만큼이나 현명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S 포터다. 오 헨리는 필명인데 그가 기르던 고양이 이름이라고 한다. 오 헨리는 1896년 공금 횡령죄로 교도소에서 3년 간 복역생활을 하면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석방된 뒤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써 10년 간 300여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그의 글은 미국의 가난한 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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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7호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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